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 및 역사 왜곡에 대한 강력한 규탄을 통해 ‘민족의 섬, 독도’ 수호에 앞장서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지역 대학생 80명이 독도를 찾는다.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시지부(회장 이석열)와 경북도지부(회장 허상호)가 오는 17, 18일 이틀 동안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해 ‘민족의 섬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독도수호! 대구경북 대학생이 앞장선다’는 결의를 다지기 위한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지역 대학생 80명이 참석한다.
17일에는 울릉도에 거주하고 있는 독도 의용수비대 생존자 3명의 증언을 청취하고 이들에게 위문금을 전달한 후 독도박물관 견학을 비롯한 울릉도 역사문화 탐방행사를 할 계획이다.
18일에는 독도를 방문해 독도수호 결의문을 채택하고 독도수호를 위한 우리의 선언을 낭독한 뒤 독도경비대 위문을 하고 행사를 마치게 된다.
자유총연맹측은 이번 행사는 “일본의 독도침략 야욕 및 역사 왜곡에 대한 강력한 규탄을 통해 민족의 섬 독도 수호에 앞장서는 대학생들의 역할을 다짐하고 미래 세대를 이끌어 갈 글로벌 리더로서 일본 만행에 단호히 대처하고 국토수호 지킴이 의지를 천명키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자유총연맹은 특히 “울릉도 및 독도에 관한 역사, 문화교육을 통해 동해를 수호하는 국토의 파수꾼 역할을 하는 울릉도와 독도의 중요성을 더욱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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